대만 온천 호텔 Best 5
보통은 온천여행하면 일본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대만도 온천으로 뛰어난데 아직까지 온천하면 일본을 떠올리는게 조금 아쉽네요.
오늘은 온천 명소로 일본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만의 온천 호텔 Best 5를 소개하겠습니다.
1. 베이터우 핫스프링 리조트(Beitou Hot Spring Resort)
꽃보다 할배에서 주목받은 바 있는 베이터우 핫스프링 리조트(Beitou Hot Spring Resort)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MRT를 타고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
타이베이 시내와 가까운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룸과 호텔 내 넓은 대욕장 온천은 뜨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며,
객실 내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실내의 스파욕조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베이터우 온천 공원까지 도보로 5분, 타이페이에서 가장 큰 스린 야시장까지도
택시로 5분 거리에 있어 산책과 야시장 투어도 어렵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공항 왕복 셔틀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여행 마지막 날 머무르시길 추천드립니다.
2. 더 가이아 호텔(The Gaia Hotel Taipei)
베이터우 핫스프링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베이터우에 위치한 더 가이아 호텔(The Gaia Hotel Taipei)은
세련된 감각으로 디자인된 5성급 호텔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으로 꼽습니다.
특히 엄청난 규모의 도서관처럼 꾸며져 있는 호텔의 로비는 트레이드마크이며,
실제로 무려 4,0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어 호텔 이용객들이 빌려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객실 내의 욕조 안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휴식을 즐기기에 일품이며,
욕실에 구비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어메니티는 특히 여성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호텔 내에는 대욕장, 실내외 온천탕, 사우나, 수영장 등이 있어
수영하거나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기에는 어느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3. 볼란도 우라이 스파&리조트(Volando Urai Spring Spa & Resort)
타이베이 근교의 우라이는 온천수가 무색무취의 탄산수로 우수한 수질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도 볼란도 우라이 스파&리조트(Volando Urai Spring Spa & Resort)는
우라이 온천 지역 내 가장 최상급 컨디션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에메랄드색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최고급 침구와 넓은 객실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객실 내 창이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어
개인 온천 욕조에서도 계곡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전체가 계곡과 산 쪽을 향한 덕에 객실, 레스토랑 등 어디에서든지
넓고 높은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진정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양명산 티엔라이 스프링 리조트&스파(Yang Ming Shan Tien Lai Resort & Spa)
푸른 산과 자연 속 국립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양명산 티엔라이 스프링 리조트&스파(Yang Ming Shan Tien Lai Resort & Spa)는
타이베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탓에 교통이 불편한 것이 단점이지만,
픽업∙샌딩만 예약한다면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있는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온천 호텔입니다.
타이베이 근교 온천 리조트 중 규모와 시설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어
늘 여행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지만 규모가 워낙 크고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어
전혀 북적북적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넓고 쾌적한 6인룸과 작지만 슬라이드가 구비된 온천 수영장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욕장에서 온천을 즐길 수도 있고, 체크인 전 일본식 룸과 유럽식 룸 중
객실 내 욕조가 있는 일본식 룸을 선택하여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양명산 티엔라이 스프링 리조트&스파는 이용해봤는데
가격대비 가성비 괜찮은 곳으로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5. 웰스프링 바이 실크 자오시(Wellspring by Silks Jiaoxi)
황토색 외벽으로 둘러싸인 외관이 독특한 웰스프링 바이 실크 자오시(Wellspring by Silks Jiaoxi)는
2016년 새롭게 문을 연 온천 호텔입니다.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어 비교적 멀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오시(Jiaoxi)역에서 호텔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통유리 창문, 우드 & 그레이 톤의 차분한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객실 내부에 개인 온천 욕조가 있어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옥상에 위치한 루프탑 수영장 3곳 중 2곳은
수영장 물이 온천물이라,
뜨끈뜨끈한 물속에서 멋진 시내 경관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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